있어빌리티
🔥[있어 + -bility] / 있-어-빌-리-티
실력·경력과 무관하게 전문가처럼 보이게 만드는 언어적·행동적 능력의 총합. 자신감 있는 말투, 적절한 영어 혼용, 레퍼런스 인용 등이 핵심 구성 요소로 꼽힌다.
"표면적으로는 전문성을 띠며 조직의 효율을 강조하는 듯 보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기술. 이 스킬 하나로 연봉 협상 3번을 통과했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판교에서 가장 중요한 소프트 스킬.
"실제 회의실에서 이 말을 들었다면 이렇게 이해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Community Reactions
"있어빌리티가 남다르시네요."
→ 실제로 뭘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발표는 정말 잘하시네요.
"있어빌리티로 버텨온 건데 이제 한계인 것 같아."
→ 아무것도 모른다는 게 들킬 것 같아서 무서워.
함께 보면 더 킹받는 단어들
없어빌리티
없어 + -bility
입을 열 때마다 마이너스가 되는 저주받은 능력. 열심히 설명할수록 무능해 보이는 현상. 실력은 있는데 없어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실력도 없고 없어보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
퍼포먼스 리뷰
Performance Review
연봉 협상의 명분을 만드는 반기 의식. 상반기엔 "잘하셨어요"라고 했다가 하반기에 "기대에 조금 못 미쳤어요"로 바뀌는 패턴이 전 세계 공통이다. 작성하는 데 3시간, 읽히는 시간은 3분.
리텐션 오퍼
Retention Offer
"왜 진작 안 해줬어요?"를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울 때 속으로 삼키게 만드는 단어. 리텐션 오퍼를 받은 뒤 남은 직원의 50%는 1년 내 퇴사한다는 통계가 있다. 돈은 이별을 유예할 뿐이다.
컬처핏
Culture Fit
경영진 취향에 맞는지 보는 것. 객관적 기준이 없어서 모두가 주관적으로 평가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저희 문화랑 잘 맞을 것 같아서요"는 합격, "솔직히 좀 달라서요"는 탈락의 암호.